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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대중 교양서로 유명한 이언 스튜어트의 생물학에 쓰이는 수학에 대한 이야기. 물리학에 쓰이는 수학만큼 생물학에도 수학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쓰이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 내용을 담고 있다. 꽤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다면 한 번 읽어봐도 좋을 듯.

가장 하위 수준에 있는 입자들이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게 결국 생명이기 때문에, 물리학에 쓰이는 것보다 더 복잡한 수학이 필요할 수 밖에 없고 —어쩌면 그 복잡성을 일반화하는게 불가능하다는게 더 빨리 증명될 수도 있음— 그러다 보니 물리학만큼 수학이 쓰이기는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학적인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결국 순수하게 논리로 이어지는 수학과 달리, 현실에 적용되는 수학은 모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실과는 오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superb 수준의 예측력을 가진 뉴턴 역학이나 상대성 이론 조차 실제 현실과는 오차가 존재함— 그것을 얼마나 단순한 원리만으로 최대한 많은 영역을 예측해 낼 수 있느냐가 수학 모형이 가져야할 방향인 듯. —똑같은 설명을 더 단순한 요소로 할 수 있으면 더 나은 모형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에너지를 줄여 줄 수 있으니